매일신문

경주공무원노조, 공무원 폭행 민원인 엄중 처벌 촉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낙영 시장도 내부 전산망 통해 “법적 책임 묻겠다” 뜻 밝혀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가 최근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2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가 최근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는 지난 24일 60대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매일신문 24일자 인터넷판)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경주시지부는 2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은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폭언 및 폭행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반년 전(6월 16일)에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청사에 난입해 공무원 폭행을 저질렀고 이에 대해 관련자 모두를 엄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며 "민원인의 폭언·폭행·협박·성희롱 등은 갈수록 증가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공무원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무원 안전과 재발방지를 위해 ▷6·16 폭행 피해자와 폭력사건 피해자에 대해 공무상재해 인정 및 정신적 피해 보상 ▷가해자 및 동종범죄 전과자의 경주시청 접근 금지 ▷악성민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노사 공동 전담팀 개설 등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경주시와는 별도로 가해자를 공무집행방해·특수폭행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60대 민원인 A씨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앞에 붙은 현수막을 조속히 떼라"는 자신의 요구를 바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주시청으로 찾아가 근무 중이던 6급 공무원의 얼굴을 때리고 물건 등을 집어 던져 상해를 입혔다.

피해 공무원은 사건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아직까지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낙영 경주시장도 이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시장으로서 한없이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주 시장은 "직원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분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라며 "이번 '공무원 폭행'에 대해 고발조치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며, 관계기관에는 철저한 수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