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천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9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천5명(당초 3천7명 발표 후 정정)보다는 92명 많고, 1주일 전인 4일(3천22명)보다는 75명 많다. 2주 전인 작년 12월 28일(3천864명)과 비교하면 76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786명)보다 6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4일부터는 8일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6천11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813명, 해외유입이 28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1천865명(66.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 등 총 948명(33.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4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한 전날(239명)보다 또다시 45명 늘었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돼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 22일(309명) 집계치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지난 8일(210명)부터 나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6천833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5천925건으로 총 19만2천75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61%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1%(누적 4천314만4천64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8%(2천147만2천479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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