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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도 음주운전은 여전…지난해보다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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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이달 9일까지 994건…자정부터 사고 집중

대구 북구 운암공원 부근 도로에서 경찰들이 대낮에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운암공원 부근 도로에서 경찰들이 대낮에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됐지만 음주운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모두 9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건(17.5%) 늘었다.

음주운전 적발 시간을 보면 오후 10시~11시, 새벽 1시~2시가 각각 123건으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음주운전 사건을 기록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322건이 발생해 같은 기간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의 32.4%를 차지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졌다고 본 대구경찰청은 유흥가를 중심으로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마스크 사이로 새어 나오는 소량의 알코올을 감지하는 신형 복합감지기와 암행순찰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운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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