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서울본부, KTX-이음 열차 서울역 출발 건의

개통 1주년 청량리역장과 간담회…지역민 교통편익·관광객 유치 논의
경북북부 특화 여행상품 개발 예정

경상북도 서울본부는 최근 청량리역에서 주요 정차역인 안동, 영주의 서울사무소장과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청량리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KTX-이음 개통 1주년을 맞아 청량리역장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KTX-이음(청량리-영주-안동 구간)이 개통 1주년을 계기로 연간 100만 명 이상 지역 방문을 목표로 하기 위한 홍보방안, 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경북 북부권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권혁현 영주 서울사무소장은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9.30~10.23)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만이라도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출발을 건의했다.

또 강찬구 안동 서울사무소장은 향후 KTX-이음 안동 구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 출발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경북도 서울본부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내년에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서울~안동 2시간대에서 1시간 반까지 단축되면 이를 활용한 경북북부권 특화 관광상품 및 여행루트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외철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지난 1년간 KTX-이음을 이용한 지역민·여행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시발역이 청량리역인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연결 교통편이 우수한 서울역이 시발역이 꼭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해서 건의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서울본부는 지난해 2월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와 함께 영주, 안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도 수도권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기 쉽도록 KTX-이음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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