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등록금 동결

대구권 대학들 잇따라서 발표…계명대도 동참할 가능성 높아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제공
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제공

대구권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2022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 전문가, 동문 대표 등으로 구성된 2022년 제1차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경북대는 지난 2009년부터 14년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경북대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2014년, 2016년 등에 각각 등록금을 0.28~5% 내린 적이 있다.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등도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 했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2009년 이후 14년 연속 동결이다. 계명대도 최근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커 예년처럼 등록금을 동결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인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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