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2일 지역 내 주택건설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전날 발생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 시군 건축담당과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은 2개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도내에는 11개 시군에 25개 신축 아파트 현장이 있다.
이 가운데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포항 2, 구미 1, 경산 1 등 4개 현장을 표본으로 점검했다.
합동 점검반은 콘크리트 타설 보양,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 화재 발생 등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고 전반적 시공 품질 관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주택건설현장에서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안전 사고가 빈번하다"며 "경북도는 선제 안전 점검을 통해 재해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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