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낸 수 있도록 '설맞이 청소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종합대책 기간 동안 시가지 대청소와 무단투기 집중 단속, 청소상황실 및 기동반 운영, 쓰레기 수거일 조정 등을 통한 시민 불편 줄이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에는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시작한 '단독주택 재활용품 요일제'의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각 동네별 지정 요일에 투명 PET병을 배출한 뒤 활동 내역을 개인 SNS(#탄소중립#자원순환#기후위기#단독주택_분리배출)에 올리고, 대구시 '환경이야기' 블로그에 댓글로 배출 요일과 게시한 글의 주소(URL)를 남기면 된다.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25일 2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발송할 예정이다.
연휴 전에는 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관문과 동성로,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39곳을 중점청결관리구역으로 지정, 대청소를 추진한다. 원룸 밀집 지역, 단독주택지 등 불법 투기 취약 지역에는 36개반 74명을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연휴 기간 동안 일요일인 30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다만 동네 별로 생활쓰레기 배출일이 다를 수 있어 해당 구·군 홈페이지나 120달구벌콜센터, 청소 담당 부서 등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 4일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동안 쌓인 쓰레기를 일제 수거 및 처리해 시민들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쓰레기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