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 27분쯤 대구 북구 태전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인부들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피워놓은 갈탄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쓰러졌고, 한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현장 관계자의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 화학사고반 등 인력 36명을 투입했다. 복합가스측정기로 확인한 결과 해당 현장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소방 관계자는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피워놓은 갈탄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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