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6살 남매, 고사리손으로 모은 '저금통' 깨 이웃돕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채원·도경 남매 지폐·동전 9만5천원, 성주군청 찾아 전달

성주군 김채원(6·왼쪽), 도경(5) 남매와 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용돈을 모았던 저금통. 성주군 제공
성주군 김채원(6·왼쪽), 도경(5) 남매와 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용돈을 모았던 저금통.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의 6세와 5세 남매가 저금통을 깨 이웃사랑을 실천, 세밑 추위를 녹이고 있다.

김채원(6), 도경(5) 남매는 지난 지난 19일 엄마 손을 잡고 성주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9만5천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남매가 지난 한 해 동안 지폐부터 10원짜리 동전까지 모은 전액이다.

성금과 함께 손편지도 있었다.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모은 금액입니다. 비록 적은 금액일 수 있으나 추운 겨울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씌어있었다.

남매의 엄마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간식을 아껴 열심히 모은 것인 만큼 손길이 필요한 곳에 꼭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고사리 손으로 펼친 이웃사랑이 큰 감동을 부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매가 전달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적립·사용 예정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