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인선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지역에 '문화교육특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 중남구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활용해 문화교육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구국립극장과 국립극단을 유치하고, 대구대표도서관을 조기 건립하며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를 유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남구는 자생적 소극장 집적지인 대명공연거리와 연극축제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고 있다. 이곳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국립극장과 국립극단을 유치하면 문화예술계의 발전은 물론, 수도권에 비해 소외됐던 대구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남구 일대 문화예술거리와 중구의 동성로 청년 문화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면 서울 대학로나 뉴욕 소호처럼 도시공간이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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