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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석유 최고가격제"…李대통령 지지율 60.3%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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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60%대 넘겨…2주 연속 상승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며 7개월 만에 60%대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2.1%p 하락한 35.0%였고,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 대통령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지도 60%를 회복한 건 지난해 7월 5주차(63.3%)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와 '조기 추경' 등 선제적 경제·민생 대책을 신속히 내놓은 것이 지지율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8.6%p 상승한 64.5%, 서울이 5.0%p 상승한 59.8%, 부산·울산·경남이 2.7%p 상승한 53.7%, 인천·경기가 1.5%p 상승한 60.7%를 기록했다.

광주·전라는 2.0%p 하락한 84.1%, 대구·경북은 1.4%p 하락한 41.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64.9%)와 20대(49.8%)에서 각각 9.2%p, 8.8%p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40대에서 6.6%p 하락해 64.2%를 기록했으며 70대 이상에서도 2.3%p 하락한 54.2%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63.5%로 4.6%p, 보수층은 33.9%로 3.1%p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2.5%p 내린 85.6%로 조사됐다.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5%, 국민의힘이 3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4%p 올랐고, 국민의힘은 0.5%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격차는 전주 15.7%p에서 18.6%p로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민생 정책 효과가 여당으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내홍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조사 대비 10.9%p 오른 이유로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선언으로 여권 결집이 강화된 데 더해, 오세훈 시장의 공천 거부가 국민의힘 지지층 일부를 민주당으로 이동하게 한 점이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절윤' 결의문 발표 이후 지도부의 리더십 균열이 발생하고 오세훈 시장의 공천 미신청 등 당내 공천 갈등이 심화하면서 핵심 지지층이 이탈한 결과"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0%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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