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돌파하며 급증하고 있다. 최근 2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발생 추세는 300명대를 건너뛰며 단숨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9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일일 확진자 최대치인 281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도내 확진자 발생수는 23일 234명, 24일 281명에 이어 이날 400명대를 돌파하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시군별로 구미에서 86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포항 78명, 안동 73명, 경주 49명, 경산 48명, 김천 20명, 칠곡 19명, 영천·고령 각 11명, 영주 8명, 상주 7명, 의성 5명, 울진 3명, 문경·군위·예천·청도 각 2명, 청송·성주·봉화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23개 시군 가운데 20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점,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확진자 지인·가족 등 접촉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도 지속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총 400명으로 전날보다 20명 추가됐다. 국내감염 사례가 306명, 해외유입이 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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