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치러지는 대구미술협회 회장 선거가 치열한 2파전이 될 양상이다.
27일 대구미협이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점찬 현 미협회장과 김정기 대구사생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는 당초 두 후보를 비롯해 신재순 대구환경미술협회장, 윤백만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모두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지난 16일 신 회장이 이 회장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단일화를 선언하며 후보는 3명으로 좁혀졌다.
당시 신 회장은 "대구 근대미술관 설립 추진과 대구시 문화부시장 제도 추진, 대구미술인 복지 향상 등 공약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며 "회원들의 선거 피로도를 줄이고 그간 협회 일에 힘써온 이 후보가 뜻을 이어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미협 회장 선거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치러진다. 대구미협은 투표일에 정기총회를 열고, 선거 결과가 나오는대로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