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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오늘도 경북 코로나 확진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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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 현재 521명으로 500명대 첫 돌파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70명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으며, 2년 전 1차 대유행 당시의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인근 민간의료기관으로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70명으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으며, 2년 전 1차 대유행 당시의 최다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인근 민간의료기관으로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를 돌파했다. 지난 25일 400명 대에 진입한 뒤 사흘 만의 기록이다. 이달 23일 234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닷새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두 배 넘게 급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521명 나왔다.

포항이 1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88명, 경산 82명, 안동 52명, 경주 43명, 칠곡 40명, 김천 26명, 영주 22명, 영천 11명, 문경 8명, 성주·예천 각 7명, 상주 6명, 군위 4명, 청송·청도 각 3명, 영덕·울진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3개 시군 가운데 18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정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확정은 전날보다 57명이 증가해 누적 513명이 됐다. 국내감염 사례는 403명, 해외유입은 110명이다. 해외유입으로는 1명이 증가한 반면 국내감염의 경우 56명이 늘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만큼 지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강하다는 얘기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 방역·비상진료대책반 26개반을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책반은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 비상진료에 대처한다.

도는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757개소이며 휴일지킴이 약국 742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39개소, 임시선별진료소 5개소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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