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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맏형 곽윤기, 中네티즌 악플 공개 "응원받는 중^.^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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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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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 선수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해 화제다.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을 오히려 응원이라고 설명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 것.

곽윤기 선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상이 불명확한 네티즌들이 중국어, 영어, 한글 등으로 욕설 등을 적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 여러 건을 캡처해 인스타 스토리로 공개했다.

이 같은 캡처 사진에 곽윤기 선수는 "중국응원 받는중"이라고 적었고, 웃음을 지으며 손으로 V(브이)자를 한듯한 이모티콘(^.^v)도 덧붙였다.

앞서 곽윤기 선수는 전날인 4일 저녁 대회 개회식에서 한국 대표팀 기수로 참여해 주목 받았다. 분홍색 염색을 한 과감한 헤어스타일에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앞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여기에도 신상이 불명확한 네티즌들이 중국어와 영어로 욕설을 적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매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휩쓰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꺾겠다며 한국 대표팀 출신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 코치를 지도자로 선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중국 일부 국민들이 우리 대표팀에 대한 견제 취지로 곽윤기 선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욕설 댓글·메시지 공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한국과 중국은 오늘(5일) 저녁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남자 1000m 예선,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예선에서 직·간접으로 맞붙는다.

특히 이날 금·은·동메달을 가리는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의 경우 한국과 중국이 예선 1조에 함께 포함됐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폴란드가 같은 조에 포함됐는데, 이들 4개 팀 가운데 2위 안에 들거나 각 조 3위 팀 중 결승선 통과 기록이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73번째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 기수는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와 김아랑. 연합뉴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73번째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 기수는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와 김아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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