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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남구 보선, '보수 무소속' 후보 포함 기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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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범-권영현-도태우-주성영-임병헌-도건우 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30일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청사 외벽에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30일 앞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청사 외벽에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기호가 14일 확정됐다. 국민의힘의 무공천에 따라 난립했던 '보수 무소속' 후보들은 이날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4명까지 좁혀졌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대구 중구남구 보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백수범 후보가 등록했고, 기호 4번 국민의당은 권영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2번과 3번은 공석이 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무공천 방침에 따라 국민의힘을 탈당하거나 이미 탈당해 있던 '보수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 추첨.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소속 후보들은 기호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받는다.

추첨 결과, 무소속 가운데 가장 앞 번호인 5번을 뽑은 건 도태우 후보였다. 이어 6번 주성영 후보, 7번 임병헌 후보, 가장 마지막인 8번은 도건우 후보가 차지했다.

보수정당의 지지기반이 강한 대구 중구남구에서 '국민의힘' 당명이 사라진 투표 용지가 인쇄되는 만큼 어떤 기호를 받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는 평가다. 때문에 무소속 후보들 모두 기호 추첨에 촉각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전통적으로(?) 가장 앞 기호의 인기가 많지만, 오히려 더 눈에 띌 수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 기호를 선호하거나 적당한 중간 번호를 원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정해진 기호가 어떤 방식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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