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열기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이어간다.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사전경기(산악, 컬링,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오는 25일부터 4일 동안 강원을 비롯한 서울, 경기, 경북에서 분산 개최로 열린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대구시를 포함, 17개 시·도에서 4천여명(임원 1천500명, 선수 2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구 선수단은 빙상 등 5개 종목에 214명(임원 66명, 선수 148명)이 참가해 10년 연속 종합 6위 달성을 목표로 인천, 충북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8, 은7, 동17을 획득해 종합점수 416.5점으로 6위를 차지한 대구 선수단은 전통 강세 종목인 빙상(쇼트트랙, 피겨)을 필두로 스키에서 고등부 정상급인 박준우(대륜고 2학년)와 4관왕을 차지한 최예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인 아이스하키(초등, 중학)의 선전도 기대된다.
대구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권용정(70) 전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스키 종목에 참가해 젊은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듯이 대구 선수들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안전한 대회 참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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