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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준석, 고인 모욕 패륜…인간에 대한 공감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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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유세차 운전하는 사람,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나?' 언급 직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며 유세차 사고로 숨진 고인을 언급하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고인 모욕 발언을 취소하고 즉각 사죄하라"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이 대표의 경박한 처신과 패륜적 발언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사석도 아니고 공중파 방송에서 흥분된 어조로 내뱉었다"고 브리핑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같은 날 안 후보가 유세버스 사고로 사망한 고인의 유지를 들어 '단일화 결렬,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나. 국민의당 유세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시나"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백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타인에 대한 존중은커녕 인간에 대한 기본적 공감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는 안 후보 캠프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을 때도 '신속한 조화 조치를 했다'는 글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면서 "그동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보여준 온갖 비난과 막말, 비인간적 행태에 정점을 찍는 패륜적 발언이다. 이것도 모자라 반성할 줄 모르는 태도를 보니 실수가 아닌 본색이었음이 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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