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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상주·문경, 고용노동부 지원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선정

총사업비 10억원 지원

지난해 가을, 경북 청송군의 한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지난해 가을, 경북 청송군의 한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과 상주시·문경시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에 최종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0억원(국·도비 9억1천만원, 3개 시·군비 9천만원)이다.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의 하나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 19로 인한 내·외국인 영농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지자체(청송·상주·문경), 인력공급기관(대구경북 농촌인력지원센터 등) 단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며, 업무협약 체결 및 사업비 교부 등 제반사항 준비 후 오는 3월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인근 도시의 실직자·유휴인력, 귀농귀촌 희망자 등 영농일자리 희망인원이 대상이다. 사업을 통해 인력풀을 구축해 농작업 요령과 안전교육 실시, 교통·숙식비용 등 지원을 통해 영농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투입해 인력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심화된 지역의 영농인력 구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영농일자리지원센터와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지역에서 고랭지 농사를 짓는 한 농가가 잡초를 막기 위해 멀칭 비닐을 땅에 깔고 있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지역에서 고랭지 농사를 짓는 한 농가가 잡초를 막기 위해 멀칭 비닐을 땅에 깔고 있는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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