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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본투표율에 판세 갈린다…출구조사 안 봐도 짐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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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간 기념 청년포럼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사전투표에서 적극 지지층의 투표가 이뤄졌다며 오늘 투표율에 따라 후보 간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에서 제20대 대선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투표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본투표 결과를 보고나면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투표율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며 "투표가 종료되면 출구조사를 보지 않아도 대략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사전투표가 37% 가까이 되지 않았나. 투표율이 75% 정도 됐는데 (유권자의) 반이 이미 투표를 한 상황"이라며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가 뭔가를 갖다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민들을 초기서부터 제대로 풀어나가는 데 노력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예상하는 판세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그건 내가 말 하면 안 되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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