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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 원동력은 높아진 TK 투표율…지난 대선보다 9만명 더 투표장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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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단 24만7천여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면서 역대 선거 중 가장 박빙의 선거였다. 특히 윤석열 당선자의 승리 원동력은 대구경북의 높은 투표율 덕분이라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9일 대선 결과 윤석열 당선자는 총 1천639만4천815표를 얻으며 48.56%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2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천614만7천738표를 받으며 득표율 47.83%의 성적을 받았다.

1위와 2위의 표 차이는 단 24만7천77표에 불과했다. 0.73%포인트가 승부를 가른 셈.

정치권에서는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높아지면서 윤 당선자가 표를 더 많이 받아간 덕분에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1%를 기록해 지난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에서 대구와 경북은 각각 78.7%, 78.1%로 집계돼 전국 평균 보다 1%포인트 이상 높았다.

대구·경북 시도민은 이번 선거에서 총 선거인 수 431만9천742명 중 338만5천7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247만8천810표가 윤 당선자 몫이었다.

반면 지난 19대 대선에서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은 77.4%, 76.1%로 집계됐다. 대구가 전국 평균(77.2%) 보다 0.2%포인트 높았지만 경북은 1.1%포인트가 낮았다. 총 329만2천974표 중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는 154만1천442표가 돌아갔다. 상당히 낮은 득표율이었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지난 대선보다 이번 대선에서 약 9만3천명이 더 투표에 참여했을뿐 아니라 득표율에서도 훨씬 더 윤 후보에게 집중되면서 개표 후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20% 후반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국 윤 후보를 믿어준 지역 민심이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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