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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산불진화대원 고마워요"…식사 무료 등 성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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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강·무료 도시락도 제공…초등학교 응원 손편지도 전해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음식 등을 무표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등장했다. 이상원 기자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음식 등을 무표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등장했다. 이상원 기자

경북 울진 산불 8일 째를 맞아 피로도가 누적된 산불진화대원들을 위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등장하고 어린아이들이 따뜻한 응원 글을 보내는 등 온정이 넘치고 있다.

울진읍 열이네식육식당은 9일부터 산불진화대원과 작업자, 관계자들에게 육회비빔밥, 곰탕, 육회물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식당 업주는 산불이 난 이후 이틀 동안 직접 불을 끄러 다니기도 했다.

식당 관계자는 "산불진화로 고생하는 진화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음식으로나마 보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근의 김가네 분식점도 '소방관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 진화대원을 기다리고 있다.

중식당 청목신신짬뽕도 소방관, 산불진화대원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홍대야 호프집도 소방관들에게 휴식 공간을 내주고 있다.

울진군 북면 한 프랜차이즈 도시락 전문점은 지난 6일부터 소방대원들에게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화재 상황이 끝날 때까지 무료로 진화대원들에게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울진지역 맘카페 회원들도 산불 진압을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들에게 직접 포장한 500인 분의 간식을 전달하는 등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울진그랜드호텔은 이재민과 산불진화대원에게 방값을 할인해주고 있다.

응원도 등장했다. 울진 근남면 노음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7일 산불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손편지와 간식·음료를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4일째 불 끄시느라 힘드시죠. 음식 드시고 힘내세요', '저희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등의 글이 적혀 있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1일 현재 전국에서 55만 명이 넘는 국민들의 기부가 답지하고 있다.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등장했다. 이상원 기자
울진 산불 진화대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등장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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