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김화진·곽남영 부부 셋째 딸 곽은별

김화진·곽남영 부부의 첫째 아들 곽동엽(12), 둘째 아들 곽동원(8), 셋째 딸 곽은별
김화진·곽남영 부부의 첫째 아들 곽동엽(12), 둘째 아들 곽동원(8), 셋째 딸 곽은별

김화진(36)·곽남영(44·대구 달서구 송현동) 부부 셋째 딸 곽은별(태명: 순별이·3.2㎏) 2021년 11월10일 출생

큰오빠는 12살 작은오빠는 8살, 터울이 많이 나지만 울 공주한테는 든든한 오빠가 둘 있습니다. 배 속에 있을 때 임신성 당뇨검사 재검사에 빈혈 수치가 낮아 주사도 맞고, 매번 진료 볼 때마다 주수보다 작았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잘 자라주어 막달엔 3.2㎏가 되었어요.

자궁 문이 굳어진 상태라고 열심히 운동하라고 하셔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예정일이 다가와도 아무 소식이 없었어요.

예정일 날 마지막 진료를 받고 진통이 올 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했는데 다음 날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하고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촉진제를 써도 진행 속도가 너무 느려 30분 주기로 운동하고 자궁 마사지도 해주셨는데 그래도 깜깜 무소식. 입원한 지 여섯 시간 만에 자궁 문이 겨우 40% 밖에 열리지 않았어요. 이러다 제왕절개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는데, 자연분만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서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입원 후 무려 10시간 만에 예쁜 순별이 아니 이제 은별이를 품에 안았어요.

예쁜 우리 공주 은별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동엽·동원 오빠와 행복하게 건강하게 자라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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