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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새 정부 첫 총리에 '김부겸 유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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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 소모적 갈등 피하고 협치 살릴 수 있어…유임땐 연말까지 재직 거론"

김부겸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에 김부겸 현 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14일 윤 당선인 측이 총리 국회 인선 과정에서 여야 갈등을 피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총리 유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당선인 취임에 맞춰 새 정부 출범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총리 유임 카드를 윤 당선인이 여러 안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조선일보에 전했다.

김 총리가 유임될 경우 코로나가 안정 단계에 접어드는 것을 전제로 연말까지 재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윤 당선인 측과 접촉한 김 총리 측 인사가 이 유임안을 김 총리에게 직접 전하지는 않아 본인 의사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2000년 16대 총선 때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됐다. 지난 2003년에는 탈당해 현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서 17·18·20대 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 때는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윤 당선인과는 대학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번 주 초 청와대에서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 특별사면과 한국은행 총재 지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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