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국회 입법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김 군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 대통령 당신인께'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번 20대 대선에서 군위가 전국 최고의 윤 당선인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구 편입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김 군수는 "이번 20대 대선에서 군위군은 윤 당선인에게 전국 1위인 83.19%의 압도적인 지지를 안겨드렸다. 제 아내는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해 활동까지 했다. 그만큼 군민들은 당선인의 승리가 간절했던 것이고 우리가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당선인께서 반드시 화답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식적으로 약속하고 서명까지 한 당사자 중 한 명인 김형동 의원이 홀로, 군위의 대구 편입을 반대하고 있어 당선인이 직접 꼬인 실타래를 풀어주기를 기대한 것"이라며 "대구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대구 편입이 돼야 통합신공항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보수의 심장이자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이 목메어 기다리고 있다. 당선인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군위군민들이 당선인만 바라보고 있다"며 "약속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그래서 상식이 통하는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