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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에서 재선으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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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현장서 역량 키우는 것이 시민들에 대한 도리"

이칠구 경북도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이 도의원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포항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한 그의 갑작스런 진로 변경에 시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

이 도의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포항시의원 3선과 포항시의회 의장 등으로 쌓은 포항시정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지난 4년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으로서 경북도정을 살펴 온 저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두고 나름 고민해 왔다"며 "하지만 50만 포항을 도약시키고 시민들을 올바로 섬기기 위해서는 민생 현장에서 더 깊은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그간 저를 믿고 지지해 준 시민들에 대한 도리라는 나름의 판단에 따라 경북도의회 재선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족하지만 제가 재선 도의원이 된다면 도심공동화로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는 중앙동, 죽도동, 두호동, 환여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앞장설 뿐만 아니라 환동해권 중심도시 포항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해양수산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영일만대교 건설·영일만항 주변 산업단지 활성화 등 포항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경북도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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