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개에 깊숙히 박힌 '담낭결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안동 성소병원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용주 교수의 시술이 희소식이다.
김 교수의 담낭결석과 담낭폐색 수술(매일신문 2021년 12월 12일 등) 소식이 또 한번의 '천리길 기적'을 일궈냈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 강남 유명 대학병원에서 담낭염과 담낭결석으로 치료받던 환자가 찾아와 5일만에 3차례에 걸친 시술로 완치됐다.
그동안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교수의 '쓸개는 살리고 돌만 꺼내는 시술'을 받기위해 전북, 전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찾아왔지만, 서울 유명 대학병원 환자가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 사는 배모(66)씨는 지난 2월 복부의 통증으로 서울 모 대학병원을 찾아 담낭염 진단을 받았다. 담낭결석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점점 염증이 심해 대학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배씨는 급하게 고름을 배출하는 담낭배액술을 받고 쓸개를 떼어낼지 이대로 지낼지 한 달여를 고민했었다. 그러나 달고 다니던 튜브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쓸개를 포기할 수 없었던 배씨는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에 매일신문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교수의 시술 소식을 접하고, 지난 18일 안동성소병원에 도착해 김 교수로부터 3차례 시술을 받고 22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배씨의 경우 쓸개안에 1~3cm의 돌이 10개나 있고, 강도가 매우 강해 30년 경력의 김용주 교수도 손꼽을 정도의 고난도 시술이었다.
안동성소병원 김용주 교수의 시술은 결석을 동반한 담낭염 시에 담낭절제가 어렵거나 원하지 않는 경우 국소마취로 왼쪽 옆구리를 통해 0.5㎜의 가는 도관을 삽입, 담낭의 염증을 치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교수가 직접 만들고 특허를 낸 특수 카테타를 담낭관에서 총담관에 진입시켜 담낭결석과 담관결석까지 한 번의 카테타 삽입 시술로 분쇄해 바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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