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부리람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대구FC 세징야가 연장 후반전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고 팬들을 향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대구FC가 제주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수원FC 원정에서 3대4로 패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4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수비 불안을 문제로 드러냈지만, 3골을 득점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현재 2승1무3패로 K리그1 7위(승점 7점)를 기록 중인 대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대구는 지난 패배를 털어내고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진에서는 세징야와 라마스가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 후 브라질로 돌아간 핵심 공격수 에드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대신 영입한 190cm 장신 제카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잇몸 축구로 골 결정력을 높여 경기의 주도권을 이른 시간 쥐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 역시 실수를 줄이고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어야 한다.
제주는 최근 5경기 패가 없이 K리그1 3위(승점 11점)로 순항중이다. 주민규, 링, 김주공의 공격편대가 매섭게 올라오고 있으며 베테랑 구자철까지 합류했다. 그만큼 제주의 스쿼드가 만만치 않다. 대구는 화려한 제주의 공격진에 맞서 견고한 수비로 뒷문을 사수할 예정이다.
대구와 제주의 통산전적은 12승13무19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3무2패로 대구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패배의 아픔을 털고 다가오는 제주 원정에서 승점을 챙겨 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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