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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 격전지' 떠오른 동구청장 선거…국민의힘 공천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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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공천 신청해 대구 기초장 최다

동구청 전경사진. 매일신문 DB
동구청 전경사진. 매일신문 DB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최대의 격전지 중 하나인 동구청장 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의 공천 경쟁 구도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배기철 동구청장
배기철 동구청장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류성걸(대구 동구갑)·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의 의중을 두고도 지역 정치권 안팎에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배기철 구청장에 맞서 이름을 알리려는 도전자들이 발빠른 '레이스'에 돌입하면서다.

14일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구 동구청장 선거 공천에 도전장을 낸 인사는 현직 배 구청장과 우성진·윤석준 대구시당 부위원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 등 모두 5명에 이른다.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국민의힘 신청자가 가장 많은 것은 물론, 현직 단체장이 3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달성군보다도 1명 더 많은 격전지다. 그런 만큼 후보들의 움직임도 가장 기민하다는 평가다.

우 부위원장은 1차 공약으로 동구에 근거리 도심항공시스템(UAM)을 도입하는 등 '시장급 공약'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14일에는 자신의 모교인 청구고 동문 200여 명을 모아 행사를 열며 기세를 올렸다.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윤 부위원장도 이에 질세라 13일 '젊은 새 희망 동구를 위한 주민 만남의 날'을 주제로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을 불러모았다. 스스로의 가장 강한 지지기반인 동구의 '친 유승민' 세를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차 의장도 일찌감치 동구 용계동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13일에는 구청장 직속으로 '도시개발 민관투자유치 특별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하며 4선 구의원 출신다운 꼼꼼함을 내세웠다.

차수환 대구 동구의회 의장
차수환 대구 동구의회 의장

장 의장은 14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진입했다. 동구의원 3선에 시의원 재선을 지낸 만큼 지역 장악력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동구 제2대구의료원 유치를 비롯한 공약도 내놨다.

이들의 대거 출마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과 재임 기간의 탄탄한 실적, 구정 연속성을 앞세워 '굳히기'를 시도하는 배 구청장의 기세를 얼마나 이겨낼 지가 변수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배 구청장도 조만간 선거사무소를 구해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사무소 위치를 동구갑과 동구을 지역 가운데 어느 쪽으로 정하느냐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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