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수소 시내버스 22대를 추가 도입한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92억원을 투입,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 등 친환경 시내버스 22대를 투입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8월 전기 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대구 도심을 달리는 전기 시내버스는 16개 노선, 61대로 늘어난다. 충전 시설도 3곳 더 추가돼 모두 13곳이 운영된다.
2019년 첫 도입된 전기 시내버스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객과 운전 기사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오는 10월부터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소 시내버스 운행도 시작된다. 수소 시내버스는 지난해 도입한 2대를 포함해 4개 노선에서 4대가 운행한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시내버스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 시내버스 1대가 1년 간(8만6천㎞) 주행하면 성인 86명이 한 해 동안 마시는 공기(41만8천218㎏)를 정화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친환경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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