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남용대 도의원 탈당, 무소속 출마

군민들의 직접 선택 받겠다

남용대 경북도의원
남용대 경북도의원

6·1지방선거 경북 울진군 광역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남용대(68) 도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울진지역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을 향한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경선에 배제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의 발표에 앞서 최근 지역구 박형수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다"며 "당시 박 의원은 울진지역의 선거구 통합 관련 전략적인 말과 함께 '나이'를 내세우며 공천배제를 시사했고, 여론 조사 실시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 예비후보는 "'나이' 문제는 다른 후보들의 평균 나이가 64세 인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단 한 번이라도 정해진 기준에 의해 평가 받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 이해의 문제를 넘어 분노스럽다"고 했다.

그는 "의정활동 기간 해당행위 등도 일체 없었다"면서 "지난 2년 전 박형수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했는데 경선에 배제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 경북도의회에 진출했는데 다시 군민들의 합리적이고 준엄한 심판을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예비후보는 오는 7일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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