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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북도당, 고령 이남철·예천 김학동·봉화 박현국·울진 손병복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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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힘 경북 기초長 경선 결과
울진 현직 군수 탈락 첫 사례…청송은 7, 8일 재조사 후 발표

김정재 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컷오프와 패싱논란 등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김대호 기자
김정재 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컷오프와 패싱논란 등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김대호 기자

국민의힘은 2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남철(고령군수)·김재욱(칠곡군수)·김학동(예천군수)·박현국(봉화군수)·손병복(울진군수)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 대상으로 확정했다. 특히 울진에서는 현직이라는 강한 프리미엄을 가진 단체장이 경선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고령, 칠곡, 예천, 봉화, 울진 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칠곡을 제외한 네 곳은 책임당원 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한 득표율에 신인 가산점 등을 합산해 결과를 내놨다. 칠곡은 국민의당 출신 예비후보가 있었던 만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했다.

먼저 고령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이남철 예비후보가 53.21% 득표율로 승리하며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칠곡군수는 김재욱 예비후보가 43.20% 득표율을 기록하며 4자 대결에서 가장 앞선 성적을 거뒀다.

예천군수 경선에서는 현직 군수인 김학동 예비후보가 56.89% 득표율로 상대 김상동 예비후보를 눌렀다. 봉화군수 후보 경선은 44.26%를 받은 박현국 예비후보가 경쟁자 김희문·최기영 예비후보를 눌렀다.

울진에서는 손병복 예비후보가 45.04% 득표율로 '초선 현직 군수' 전찬걸 예비후보에 승리하면서 공천이 확정됐다. 울진은 이번 경북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현역이 당의 공천장을 받지 못하는 첫 사례가 됐다.

손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장을 들고 출마했으나 당시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했던 전찬걸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구미의 광역의원 경선 결과도 함께 내놨다. 구미 제2선거구 경북도의원 후보로는 황두영 예비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경북공관위 측은 상대 후보였던 심상달 후보가 경선에 불참함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청송군수 후보 경선 결과는 오는 7~8일 재조사를 통해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경북공관위는 1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조사를 진행했는데 일반 여론조사 1개 기관이 후보자 대표 경력인 '전 경북도의원'을 '전 충북도의원'으로 잘못 적용했는가 하면 경선 사퇴 후보자를 포함해 여론조사를 돌린 게 확인돼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재 경북공관위원장(포항북)은 "책임당원 투표는 문제없이 진행됐다"면서 "일반 여론조사는 문제가 된 조사기관을 제외하고, 경북공관위에서 직접 추첨한 2개 기관을 선정해 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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