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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추태' 예천군의원들 재출마 소식에 찬반 의견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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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주민 "출마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찬성주민 "판단는 군민과 유권자들의 몫, 민심이 곧 당선 여부 가를 것"

박종철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
박종철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
권도식 전 예천군의원
권도식 전 예천군의원

경북 예천군의원 해외연수 추태 사건으로 제명된 군의원들이 6·1 지방선거에 재도전하면서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10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과 6일 박종철 전 예천군의회 부의장과 권도식 전 예천군의원이 각각 '가'선구와 '나'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2018년 12월 떠난 예천군의회 해외연수에서 박 전 부의장은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권 전 의원은 접대부가 있는 노래방을 요구한 등의 이유로 2019년 2월 1일 예천군의원에서 제명됐다.

이들의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한 주민은 "해외연수 추태 사건으로 예천 군민들을 고개도 못 들고 다니게 만든 장본인들이 군의원에 재도전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출마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예천시민연대는 예천군의원 해외연수 추태 군의원들의 지방선거 불출마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군의원들의 일탈과 폭행으로 국제적 망신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어뜨렸음에도 치욕과 부끄러움이 치유되기도 전에 이들이 또다시 지방선거에 나서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에서는 그들의 피선거권은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주민은 "이들이 지난 3년간 잘못을 충분히 뉘우쳤는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군민이다. 특히 이들을 가까이 지켜본 지역구 주민들이 가장 잘 판단할 것"이라며 "군민의 민심이 이들의 당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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