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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빨리 재개" 산업부, 2025년 착공 운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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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 재개 방침 재확인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두 번째)이 20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회의실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두 번째)이 20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회의실에서 '창원지역 원전업계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원전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의 신속한 재개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임기내인 늦어도 2025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울 3·4호기는 1천400메가와트(MW)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계획이 2015년 확정돼 당초 올해와 내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됐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진행한 원전 업계 간담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법령상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질서 있게 추진하되 최대한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건설 재개를 위해 법적·행정적으로 필수 절차인 에너지 관련 상위 계획에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다시 반영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이런 상위 계획을 바탕으로 전원개발촉진법상의 전원개발실시계획, 원자력안전법상 건설 허가, 전기사업법상 공사계획 인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야 건설에 착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허가 절차 중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법령상 절차와 기준을 준수하되 신속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가능한 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 등을 속도감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아울러 "업계의 시급한 경영상의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예비품 조기 발주 등 원전 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전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원전 일감의 지속적인 축소에 따른 관련 기업의 매출액 감소와 인력 이탈 등 원전산업의 생태계가 위축돼 경영상 애로가 상당하다며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 등 적극적인 원전 정책을 실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취임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4월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통해 신한울 3·4 착공 시점을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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