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7일 닷새간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선 70개가 넘는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크게 주제를 묶으면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부상 등 최근 에너지 정책과 산업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는 주제다. 관련 세션으로는 '에너지 전환과 안보를 위한 글로벌 가스 시장의 전환'(24일), '가스가 사회의 요구와 탄소 중립을 충족시키는 방법'(25일)이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다. '가스 및 재생 에너지– 저탄소 에너지 전환의 파트너'(24일),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수소의 잠재력'(26일)이라는 현안토론도 있다.
두 번째는 가스에너지 산업에서 연관 산업의 확대다. 그간 총회에선 조선, 자동차, IT 등 연관 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국제해사기구(IMO), 조선해운업계·자동차 업계 리더를 초청했다. 또 우리나라의 발전된 산업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로 구성했다.
이에 '지속 가능성이 해양 산업에 미치는 영향'(25일)이라는 오찬 연설이 준비됐다.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화주, 연료 및 인프라 제공 업체, 금융기관과 정부 조직 등 산업 전반의 전환과 협력이 필요하다. 해당 세션에서 연사는 해양 산업이 직면한 도전,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해지는 조치와 이러한 배출량을 크게 줄일 대체 연료 공급원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세 번째는 가스산업의 외연 확장이다. 그간 글로벌 가스산업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지속가능, 에너지 전환, 탄소배출 저감 등에 대응해왔다. 최근에는 파리협약의 이행절차로 각국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가 발표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전체 가스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청정 에너지: 앞으로 수소, 바이오 가스 또는 신가스와 같은 새로운 가스의 역할'(26일), '탈탄소화-저탄소 사회를 향한 가스 기술의 역할'(26일) 등 주제를 두고 가스의 외연, 역할의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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