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15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지역스타기업에 선택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성장 계획 컨설팅, R&D 과제 기획,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는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2년 중기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모델로 삼아 2018년 전국으로 확산한 사업이다. 해당 자치단체가 선정하고 중기부가 지원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지역 기업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유망기업 29개사가 신청했고, 단계별 심사(요건심사 → 현장평가 →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은 178억원, 고용은 43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17.5%, 고용 8.5%, 수출 11.7%로 성장성이 높았고 신산업과 주력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들이다.
미래형자동차 분야에는 자동차 부품 냉간 단조전문기업으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건일공업㈜, 차량용 전장제품 전문기업으로 배선과 저주파수 안테나를 제조하는 비젼디지텍㈜가 선정됐다. 또 산업용 섬유를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라지, GM Global 등에 직수출하는 자동차 힌지 전문업체 ㈜엠에이텍, 건설자재에서 전기차 부품으로의 사업재편 승인에 성공한 ㈜한성알미늄 등도 선택됐다.
ICT융합 분야에는 고성능 진공단열재와 콜드체인 패키징을 전문으로 하는 예비유니콘기업 에임트㈜, ICT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라임 등이 지정됐다.
물 분야에는 다항목 수질계측기 등 첨단기술제품을 자체 개발해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썬텍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의료 분야에는 나노 전달체 제조 원천기술과 대량 생산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기업인 ㈜바이노텍이 선택됐다.
로봇 분야에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대지메카트로닉스가 지정됐다.
지능형기계 분야에는 첨단 유리온실 시공 업계 1위인 스마트팜 전문 대영지에스㈜, 고정밀·고품위 정밀기계 전문제조기업 대영코어텍㈜이 선정됐다.
소재 분야에는 국내외 20여 건 특허를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인테리어 글라스를 제조하는 ㈜소포스, 자체 브랜드(TECHEF 등)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알루미늄 주방용품 전문기업 ㈜창보 등이 선택됐다. 섬유 분야에는 K-디자인을 선도하는 헬스웨어 전문기업 ㈜제이컴인터내셔널이 지정됐다.
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총 8천만원 내외로 성장계획 컨설팅, R&D 과제 기획,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연간 2억원(최대 2년) 내외의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지역스타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한 지역기업은 총 15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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