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선관위 선거벽보 누락, 후보자 반발

김천시 마선거구 김형호 후보 벽보만 뺀 채 게시 돼

김천시 마선거구에 출마한 김형호(무소속) 후보의 선거벽보가 누락된 채 게시된 김천시 조마면 대방연수원 선거벽보. 김형호 후보 제공
김천시 마선거구에 출마한 김형호(무소속) 후보의 선거벽보가 누락된 채 게시된 김천시 조마면 대방연수원 선거벽보. 김형호 후보 제공

경북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6·1 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게시하며 특정 후보의 벽보를 누락시키는 황당한 실수를 해 해당 후보자가 반발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의회 의원선거 마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형호 후보는 22일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구인 대방연수원을 방문했다가 연수원 앞에 게시된 선거벽보 중 자신의 벽보만 게시되지 않은 상황을 발견하고 선관위에 항의했다.

이날 김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 게시된 선거벽보를 전수 확인하느라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지도 못했다.

김 후보는 "사흘 간 내 벽보만 없는 상태로 게시돼 큰 피해를 입었으나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외주 업체에 맡기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선관위 잘못이 분명하다"고 했다.

김천선관위 관계자는 "올해 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벽보 게시를 외부업체에 맡겼는데 외주를 받은 업체가 실수한 것 같다"며 "해당 후보자에게 외주업체에서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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