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서 출마한 윤형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는 등 지원사격하며 총력전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목·토요일 제가 계양에서 선거운동원 복장을 하고 전력투구하겠다"며 "윤형선 이름이 쓰인 옷 좀 입고 다니려고 운동원 등록을 요청했는데 윤 후보 측에서 멋진 임명장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 후보 선거운동원 임명장 등이 찍힌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윤 후보 선대위도 이날 이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선거운동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국민의힘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력을 총집결해 전폭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오는 28일 계양을 사전투표소를 찾아 윤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윤 후보의 오는 26일 유세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힘을 실을 예정이다.
오후 3시 계산역 유세에는 안상수 전 시장이 함께하고, 오후 6시 임학역 유세에는 최재형·김기현·조수진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다. 오후 7시30분 계양구청 상가 유세에는 이 대표가 합동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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