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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밀양구치소 재소자 391명 대구교도소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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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하빈면 야산에서도 불…현장 검거된 60대 "쓰레기 소각하다 산불났다"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내이동 밀양구치소 인근에서 재소자를 태운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밀양 산불을 피해 재소자를 인근 대구교도소로 이송하는 버스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경남 밀양시 내이동 밀양구치소 인근에서 재소자를 태운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해당 버스는 밀양 산불을 피해 재소자를 인근 대구교도소로 이송하는 버스다. 연합뉴스

31일 밀양 일대에서 난 산불로 밀양구치소 재소자 391명이 신축 대구교도소로 옮겨갔다.

밀양구치소, 대구교도소에 따르면 밀양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391명은 이날 오후 2시 45분쯤부터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구교도소로 이송됐다. 이곳은 최근 신축된 건물로 아직까지 비어 있는 상태다.

밀양구치소는 밀양 화산·옥교산 산불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재소자 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밀양구치소는 최초 불길이 인 지역에서는 수km 떨어져 있으나 불길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구치소 200~300m 거리까지 번져왔다.

밀양구치소는 밀양 산불 진화 경과에 따라 재소자들이 돌아갈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신축 대구교도소가 있는 달성군 하빈면 한 야산에서도 이날 오후 12시 51분쯤 산불이 발생해 헬기, 소방차량, 인력 다수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불은 2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 진화 헬기 7대, 소방차 41대, 산불 전문 진화대 등 2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현장에서 실화자인 60대 남성을 검거했다. 그는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산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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