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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간신히 50% 넘겨…與野 텃밭 광주·대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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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역대 두 번째로 낮은 50.9% 투표율…20년 만에 최저
대구 43.2% 광주 37.7% 그쳐…선관위 "대선 직후 관심 저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대구 동구 효신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천 4동 제3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대구 동구 효신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천 4동 제3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50.9%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대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43.2%에 그쳤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2천256만7천894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4년 전 7회 지방선거(60.2%)보다 9.3%포인트(p) 떨어졌고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이번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건 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3회 지방선거(48.9%)뿐이다.

앞서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20.6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정작 본투표에서 유권자의 참여가 저조하며 전체 투표율 끌어내렸다.

선관위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후 3개월 만에 실시돼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도가 높지 않고, 사전투표가 분산 효과로 이어지면서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높았음에도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여야 '텃밭'인 광주(37.7%)와 대구(43.2%)의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57.3%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대구는 이번 선거에서 14.1%p가 떨어졌다.

전북(48.7%), 인천(48.9%), 부산(49.1%), 대전(49.7%), 충남(49.8%) 등도 50%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전남(58.5%), 강원(57.8%), 경남(53.4%), 서울(53.2%), 제주(53.1%) 등은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경북이 52.7%로 전국 투표율 6위를 기록했다.

이날 같이 전국 7개 지역구에서 같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잠정 집계됐다.

성남 분당갑(63.8%), 충남 보령·서천(62.0%), 인천 계양을(60.2%)이 6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을(55.5%), 경남 창원시 의창구(51.5%), 강원 원주갑(51.1%), 대구 수성을(45.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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