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2 김천자두축제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진행

황금자두를 잡아라!, 부항댐줍줍챌린지, 인기가수 이찬원까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항댐 산내들공원 일대

김천자두축제 참가자들이 자두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자두축제 참가자들이 자두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자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김천자두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항댐 산내들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오는 2022 김천자두축제는 '자두랑 만나, 자두가 맛나!!'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화합의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부항댐 줍줍 챌린지'를 시간대별 100명씩 진행하고 축제 기간 중 하루 2회 부항댐 물놀이 구역에서 '황금자두를 잡아라!'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축제 전야제 행사로 '자두야(夜) 콘서트'에서 시대별 김천 아카이브 영상을 배경으로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되며 자두차박, 산내들오토캠핑장, 생태휴양펜션 이용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자두영화제도 상영된다.

둘째 날인 25일은 오후 2시 라이브 커머스에 김천시 홍보대사 빅마마, 이혜정이 출연해 김천자두쿡방쇼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자두 판매를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진행해 현장에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품질 좋은 김천자두를 실시간 판매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제2회 김천자두전국가요제'가 개최된다. 개막 퍼포먼스와 더불어 가요제 참가자 500여 명 중 예선 관문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4명의 치열한 경연과 인기가수 이찬원, 단비가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도 보이는 라디오, 유퀴즈 온 더 자두, 더자두게임쇼 등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들과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각 체험·판매·홍보부스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김천상무 슈웅존과 녹색미래과학관의 3D 프린트 체험, 김천한우 우뚝 시식행사와 더불어 힐링소리카페 ASMR존을 비롯해 프리마켓, 노다지장터, 생활원예전시,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은 행사 기간 상시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행사인 만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무더위를 날리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재미있는 추억 만들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년째 개최되는 자두축제는 2010년 소규모 자두포도따기 체험행사로 시작해 도 지정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김천포도자두축제로 진행해 왔으나 지역 내 포도 재배 농가에서 출하시기가 가을로 늦춰진 샤인머스켓을 대량 재배하면서 포도축제와 자두축제를 나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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