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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새이름 후보 5개…국민의집·민음청사·이태원로22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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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사'·'바른누리'도 후보군…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과 대통령실이 있는 옛 국방부 청사.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과 대통령실이 있는 옛 국방부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 새 이름 후보작으로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이 선정됐다.

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5개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한 바 있다.

또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뜻을 담았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딴 것이다.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씀으로써 국민과 진정하게 소통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영국 총리 관저도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를 이름으로 쓴다.

이 밖에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의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모두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는 5월 31일∼6월 1일 연이틀 회의를 열어 약 3만 건의 응모작을 심사했다.

대통령실은 "3만건에 대한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오는 9일까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 홈페이지에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벌여 최종 당선작을 뽑는다.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할 방침이다.

권영걸 대통령실새이름위원장은 "1948년부터 12년 간 '경무대', 이후 60여년 간 '청와대'라는 이름의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해 새로운 공간에 새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일"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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