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자신의 대구 출마를 두고 나온 비판 여론에 관해 "트집을 위한 트집은 이제 그만"이라고 반박했다.
홍 당선인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구시장으로 하방한 나를 두고 걸핏하면 시비를 거는 못된 심보를 보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시비를 위한 시비"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호남 목포를 근거지로 평생을 정치해 왔던 사람은 DJ고, YS도 평생 동안 부산을 근거지로 정치 해왔으며, JP는 평생을 충청 근거지로 활동했다"며 "그런데 그 분들에게 왜 수도권에서 출마하지 않느냐고 시비거는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출직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분도 대통령이 되는 시대가 됐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우리 근현대사의 거두로 꼽히는 이른바 '3김' 역시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했다는 점과 '정치 신인'이던 윤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며 스스로의 대구 출마를 '쉬운 길'이라고 비판하는 여론에 반박하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홍 당선인은 또 "대구시장으로 당선되던 날 인터뷰를 하면서 어느 방송사 못된 앵커가 고약한 심보로 묻는 질문을 들으면서 '니가 한 번 출마해 봐라, 대구시장 되는 일이 그리 쉬운가'하는 대답을 할 뻔 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홍 당선인은 '차기 대권'을 언급한 일부 언론 보도에 관해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당선인은 지난 5일 SNS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차기는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을 돈 3년 후에나 서서히 거론되는 것이 상당하고, 지금은 힘을 모아 새 대통령이 잘 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줄 때다. 벌써부터 차기 운운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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