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민선 8기 정책과제 발굴, 공약별 이행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지방시대 주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5일 첫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시대는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미리 준비하고 열어가야 한다"며 "목마른 지방이 직접 나서 의지를 보여주고 참신한 정책들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등 5가지 약속을 했고,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00여 개에 달하는 정책사업들을 위원회 활동 기간에 준비할 예정이다.
정종섭 위원장은 "경북의 신선한 시도들이 국민에게 알려지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과학산업(위원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에너지환경(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 문화관광(이인화 전 이화여대 교수), 보건복지(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농축수산(이주석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도정혁신(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6개 분과와 민생경제 TF(단장 박추환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에 1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분과별 활동을 하며 결과물은 민선 8기 출범 때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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