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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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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 만나 당부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68)이 22일(현지시간) 수도 베이징에서 귀국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68)를 만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주중대사 직무를 수행한 장 대사는 2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68)이 22일(현지시간) 수도 베이징에서 귀국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68)를 만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주중대사 직무를 수행한 장 대사는 2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임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에게 "한국의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 정책을 계속 견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 부장은 장 대사와 만나 "한국에 대한 중국의 우호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대 주변국 외교에서 한국을 중요한 위치에 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중심 무게 축이 기울고 있는 한국 새정부의 외교정책을 견제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사실상 후임 대사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또 "국가 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역세계화와 냉전 사고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중국과 한국은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이에 대해 그간의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와 양 국민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후임 주중 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한편 장 대사는 이날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후임으로 지난 7일 내정된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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