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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4천명씩이나…이준석식 '유랑 팬덤정치'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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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장외 여론전·세 결집으로 위기 돌파 모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전국을 다니며 장외 여론전과 세(勢) 결집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밤사이 4천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전날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게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 생명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 주요 지지층인 청년 지지세를 결집하는 등 위기 돌파를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인 지난 8일과 11일에도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정미경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그날그날 입당하신 분들이 4천700명이 넘는다"며 "(이 대표의) 팬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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