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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당대표로 돌아오는 것도 끝났다…다시 도전하거나 '신당' 가는 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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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복귀길이 막혔다며 전당대회서 당대표에 다시 도전하거나 '신당'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6개월 있다가 당 대표로 돌아오는 것도 끝났다"며 "제가 볼 때 만약 6개월 뒤 전당대회가 있다면, 당 대표로 당선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에서 '당신은 내부 총질이나 한 사람이다' 하고 얘기했을 때 끝난 거다"면서도 "저는 이 대표의 능력이나 여러 가지 것을 높이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도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 2가지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을 돌며)활동하며 만약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당 대표로 다시 도전하는 일, 아니면 내후년 총선을 위해 지지층을 결집해 '공천학살''을 한다면 신당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 등 이런 분들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보면 정치권 내 재미있는 여당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취임 80여일 만에 지지율 20%대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각 및 대통령실 전면쇄신을 촉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이 난국을 극복하는 방법은 새 팀, 새 비전, 새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선 지금 잘할 일이 없다. 20일밖에 대행 안 했는데 책임을 느끼고 물러가 비대위로 가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각도 교육부 총리가 느닷없이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으로 만5살 교육 학령기를 조정하자고 했는데 국민들의 의사 수렴 없이 대통령께 보고했다"며 "대통령께서 독촉해버리면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나오나. 경찰국 신설도 국민 설득 없이 해서 얼마나 문제가 많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소한 교육부총리, 교육부 장관 그리고 행안부 장관 정도는 경질을 해 줘야 국민들이 볼 때 감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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