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43)·곽현우(47·대구 달성군 구지면) 부부 둘째딸 곽한솔(태명: 솔·3.4㎏) 2022년 3월 8일 출생
결혼도 늦고 임신도 많이 늦었어요.
그러다보니 첫째 딸 돌 지나고 바로 준비에 들어가서 둘째를 품게 되었는데요, 첫째를 시험관으로 만났기에 그때 함께 수정됐던 아기 배아를 이식했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첫째랑 둘째랑 같은 시기에 수정 된 거라 같이 이식했으면 쌍둥이로 태어났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난임병원에서 솔이의 심장소리 듣고 임신 확인서까지 받아 졸업 후, 여성아이병원으로 왔습니다.
첫째 출산 후 아침 첫 진료 때 의사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자마자 노산이라 지쳐서 쓰러져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씩씩하다며 잘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둘째 임신해서 첫 진료 때도 너무도 반갑게 맞아 주시며 "첫째로 끝낼 줄 알았더니 진짜 둘째 임신해서 왔네요"하시며 장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그렇게 열 달 무사히 보내고 진통 4시간 만에 건강하고 예쁜 둘째 딸을 만났어요.
언니보다도 더 큰소리로 우렁차게 울다가도 엄마 아빠 목소리에 울음 뚝~ 배 속에서 들었던 엄마 아빠 목소리에 반응도 하고 참 신기해요.
솔아, 기형아검사 결과가 안 좋아서 양수검사까지 하고 14주엔 양수막 출혈로 인한 조산기로 입원까지 하고 이벤트도 많았는데 이렇게 건강하게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 아빠 한별이 언니랑 우리 솔이~ 항상 행복하자~!!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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