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경북도의원(울진)은 10일 울진 산불 피해에 대해 정부와 경북도의 조속한 복구와 재건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울진 산불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국비 7천165억원, 지방비 1천815억원, 민자유치 6천20억원 등 총 1조5천억원을 들여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도의원은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울진 산불 현장 방문에 맞춰 너무 급작스럽게 수립되다 보니,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산불 현장에서 산불재 등 잔재물이 하천과 바다로 유입됨에 따라 환경오염과 해양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복구 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가 서둘러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국비 확보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총리실·기재부·산림청 등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해 울진이 동해안 산림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 도의원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송이 산 피해 농가 ▷임산물 생산 채취 판매 소상공인 ▷어업 분야 피해 등 보상에서 제외된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 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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