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8일 제주를 떠나며 휴가 중 찍은 사진을 대량으로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문 전 대통령의 SNS에는 제주에서 휴식을 취하며 찍은 사진 17장이 공개됐다.
반려견 '토리'와 함께 표선 바닷가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사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김정숙 여사와 수상레저기구를 타는 사진, 남원읍 머체왓숲길과 표선면 따라비오름을 탐방하는 사진 등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휴가차 제주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2일과 4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한라산 영실코스를 등반했다.
3일 오전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올레 4코스를 걷고,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과 강창일 전 주일대사,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이어 5일 오전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오후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만났다.
6일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머체왓 숲길과 표선면 따라비오름을 탐방했으며, 7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성당과 성 클라라 수도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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